여름 초입에 다녀온 마곡사 템플스테이 후기!
충청도 공주에 있는 마곡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는 곳이다.
마곡사 홈페이지곡사 홈페이지에서 체험형과 휴식형 중에 예약가능하다.
- 체험형 : 1박 8만원 ( 요가, 타종체험, 108배, 새벽/저녁예불 등)
- 휴식형 : 1박 7만 (평일만 예약가능)_모든 세부프로그램 자율참석

템플스테이 체험형
- 토요일 1시 40분까지 마곡사에 도착
- 명단 확인 및 방사(숙소 배정) 및 수련복으로 환복
- 2시 :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에서 담당스님께서 전반적인 안내를 해주신다.


OT이후 배정받은 방사에 짐을 두고 시간에 맞춰 움직이면 된다.
우리의 방사는 징검다리를 건너서 5분이상 걸어가야는 곳이었다.
꼭 챙겨가야하는 물품
- 세면도구(샴푸,린스, 폼클렌징)
- 개인수건, 겉옷(산속이라 날씨에 따라 필요할수 있음)
- 편한신발, 여벌, 우산(필요 시)

이런 징검다리를 건너서 가면 방사(한옥숙소)가 있다.
방사로 가는 길에는 작약, 유럽수국 등 예쁜 꽃들이 피어있었다.
깊은 산속이라 쌀쌀했지만 풍경이 너무 예쁜 마곡사!



한옥숙소(방사)
방마다 이름이 ‘수보리’ ‘우바리’ 등등의 이름이 적혀있고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면 된다.



- 침구 : 방에는 얇은 매트리스가 있어서 취침시 크게 불편한건 없었다.
- 벌레 : 시골이다 보니 밤에 형광등을 따라 벌레가 많이 들어오는데 방마다 구비되어 있는 에프킬라가 있어서 사용가능하다!
- 욕실 : 비누와 칫솔만 구비되어 있다.
- 생수 : 징검다리 건너서 있는 방사쪽에는 정수기가 없기에 생수가 준비되어 있다.


방사에 짐정리 후 다시 오리엔테이션 했던 곳에 모이면 간단한 설명을 듣고 요가를 하러 간다. 요가를 하기전 시간이 있다면 가는 길에 있는 박물관을 들려도 좋다.
요가(선명상, 싱잉볼)

3시 30분에 진행하는 요가
어려운 동작 없이 누구나 따라할수 있는 동작으로 진행해주신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아주 몸이 가벼워진다. 유연성이랑 전혀 상관없다.

마곡사는 김구선생이 삭발을 했던 삭발바위가 있는데
우리의 템플스테이를 담당해주셨던 무주스님이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의미부여)
공양


오리엔테이션을 했던 곳 아래에는 ‘공양하는 곳’이 있다.
첫날 저녁으로 나물비빔밥이 나왔다. 처음 먹어보는 절밥이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여러가지 반찬이 있었고, 먹을 만큼 떠서 먹으면 되는 형태로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다. 대부분 간장베이스의 양념이었고, 간 자체가 강한편으로 느껴졌다. 아마 싱겁게 먹는 사람이라면 짜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본인이 먹은 그릇은 직접 설거지를 해서 옆에 두면된다.
저녁&새벽예불



모든 프로그램은 자율참석!
교회는 많이 가봤으나, 절에서 예불은 한번도 드려본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지 매우 궁금했다. 시간을 직접 쟤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15분 내외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108배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 내가 제일 해보고 싶었던 것은 108배!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다. (약 30분 소요)
마곡사 템플스테이 후기

꼭 가보고 싶었던 템플스테이, 자연속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건강한 밥을 먹으며 체험했던 마곡사! 그 어떤 좋은 숙소보다도 더 갚진 경험이었다. 시간적인 여유만 된다면 분기마다 꼭 가고 싶은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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